서울, BTS 무료 컴백 공연 앞두고 대규모 안전대책 가동…광화문 일대 교통·동선 안내 강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무료 컴백 공연을 앞두고 대규모 안전대책을 가동했다. 로이터와 연합뉴스,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공식 티켓 소지자 2만2천 명을 포함해 광화문광장과 시청 일대에 26만 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인파 관리와 응급 대응, 대테러 대비를 위해 경찰 약 4,800명과 서울시·유관기관 인력 약 3,4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은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서울시는 현장 대응 조직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재난의료지원체계도 점검했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병목 구간을 중심으로 단계별 출입 관리와 군중 밀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행로·도로시설·공사장 주변 등 고밀집 예상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의료 인력과 차량, 다국어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공중화장실 894곳과 추가 이동식 화장실도 확보된다.
또 서울시는 3월 11일부터 공연 관련 교통·안전 정보 웹페이지를 통해 통제 구간, 대중교통 우회, 지하철 무정차 통과 계획, 의료소와 안내소 위치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 지도와 QR 기반 위치 안내도 운영된다.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거주 한인 가운데 3월 하순 서울 방문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공연 당일 광화문·시청·종로 일대의 교통 및 현장 동선 공지가 함께 나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이번 조치는 공연 자체보다도 도심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구간의 안전 운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