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쿨, 보스턴 K-8 캠퍼스 가을 개교 추진…공식 학비 6만5천 달러
인공지능 기반 학습 방식을 운영하는 사립학교 알파스쿨(Alpha School)이 2026년 가을 보스턴에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의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보스턴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5대 1로 개교를 승인했으며, 학교 측은 현재 지원서를 받고 있다.
교육위원회에 제출된 계획상 캠퍼스 예정지는 비컨힐의 300 Cambridge St. 4층이다. 첫해 정원은 25명, 이후 최대 정원은 50명이며 연간 수업일수는 180일로 제시됐다.
학비는 제출 시점과 현재 공식 안내가 다르다. 교육위원회 심의 자료와 승인 당시 보도에는 첫해 학비가 5만5천 달러로 기재됐지만, 학교가 현재 공개한 보스턴 캠퍼스 학비는 연 6만5천 달러다. 지원 가정은 등록 계약 전에 적용 학비와 추가 비용, 납부·환불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 입학 절차는 설명회 참석, 지원서 제출, 학생의 수업 참여일인 ‘섀도 데이’, MAP 평가 결과와 관찰 내용에 대한 후속 면담, 등록 순으로 안내돼 있다. 지원서 제출 때 학생당 환불되지 않는 수수료 100달러가 부과되며, 합격 후에는 등록 자리 확보를 위한 1천 달러 예치금이 요구된다. 2∼8학년 지원자는 섀도 데이 전에 현재 학교 기록도 제출해야 한다.
학교가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MAP 평가를 입학 선별이 아닌 학생별 학습 계획 수립에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보스턴 캠퍼스의 지원 마감일과 재정보조 기준은 현재 공개된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학교 설립자가 승인 과정에서 장학금 2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상, 지원액, 신청 절차도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 과정은 오전 약 2시간 동안 적응형 학습기술과 교직원 지원을 활용해 핵심 과목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체육·예술·프로젝트·생활기술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학교 측은 전통적인 교사 주도 수업 대신 학생의 진도와 동기를 관리하는 ‘가이드’ 중심 모델을 운영한다고 설명한다. 제출 자료에는 개교 시 책임교사와 교사 또는 가이드, 읽기 전문 인력, 학부모·운영·입학 담당자 등 총 7명을 배치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위원회의 승인은 매사추세츠주 사립학교에 적용되는 기본 요건을 검토한 결과로, 개교 이후 교육위원회가 학교 운영을 계속 감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승인 당시 메리 스키퍼 교육감도 서류상 요건 충족과 실제 운영 성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AI 중심 교육 모델의 학업 효과를 검증한 독립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다. 등록을 검토하는 가정은 최종 개교 일정과 캠퍼스 위치, 교직원의 역할과 자격, 특수교육·영어학습자 지원, 학생 데이터 처리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등록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