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월 9~19일 ‘프리덤실드 26’ 실시…연례 지휘소훈련, 전작권 전환 준비 점검도 포함
한미 군 당국이 연례 한미연합훈련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 26’를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훈련을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Command Post) 중심 연합연습으로 설명했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연합 작전 수행 능력과 지휘·통제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둔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는 이번 프리덤실드를 ‘방어적(Defensive)’ 훈련으로 규정하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하는 억제(deterrence) 관련 시나리오가 연습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습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에 기초한’ 준비 과정과도 연결돼 있으며,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 등 다영역 작전 수행 준비태세와 연합 협업 체계를 점검한다는 취지다.
프리덤실드 기간에는 ‘워리어 실드(Warrior Shield)’로 불리는 현장(야외) 훈련도 함께 진행될 수 있다고 한미가 밝혔다. 다만 야외기동훈련의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는 막판까지 협의가 이어질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주한미군(USFK) 측은 프리덤실드 26의 목적을 한미 연합·합동·전영역 및 관계기관(Interagency) 협업 환경 강화로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UNC) 회원국 일부가 인력 파견 등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정전협정 감독기구인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스웨덴·스위스)가 참관한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됐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남는 포인트
- 3월 중순 한국 방문·환승 일정이 있는 유학생·교민이라면, 과거 사례상 한미 연합훈련 전후로 북한이 훈련을 비난하는 강경 발언을 내거나 군사 활동을 공개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을 참고해, 현지 주요 공지와 뉴스를 차분히 확인하는 정도가 도움이 된다.
- 훈련 자체가 항공편을 직접 변경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보도 집중 시기에는 공항·교통 상황과 일정 변동 소식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이동 동선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잡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보다는 공식 브리핑·공식 성명 위주로 정보를 정리하는 편이 안전하다.
- 학교·연구기관의 한국 관련 행사·교류(방문단, 단기연수 등)를 준비 중이라면 3월 9~19일 전후로 군 관련 시설·DMZ 인근 일정이 포함될 때 교통·출입 통제 가능성만 사전에 확인해 두면 충분하다.
한미는 이번 연습이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