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앱, 234개 대학 직접입학 운영…9월 중순부터 대상자 통보
미국 대학 공통지원 플랫폼 커먼앱(Common App)이 2026-27학년도 직접입학(Direct Admissions) 프로그램에 234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기준을 충족한 일부 학생은 정식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입학 제안을 받을 수 있으며, 첫 통보는 9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 1세대와 저·중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커먼앱은 지원자가 프로필에 입력한 학업 정보와 가족 배경, GPA, 시민권, 지원 수수료 면제 자격, 부모 학력 등을 참여 대학의 기준과 대조해 대상자를 확인한다. 최저 GPA와 거주지, 적용 전공 등 세부 조건은 대학마다 다르다.
입학 제안은 커먼앱 계정의 ‘Direct admissions’ 항목과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다.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작성한 학생은 자격을 충족할 경우 약 1주일 안에 제안을 받을 수 있지만, 모든 학생에게 제안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직접입학 제안만으로 최종 합격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은 해당 대학에 커먼앱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학은 기재된 성적과 정보를 검증하고 전공별 예외 조건 등을 확인한 뒤 공식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제안을 받은 대학에 제출하는 원서에는 지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제안은 구속력이 없어 원서를 제출하거나 합격한 뒤에도 반드시 등록할 의무는 없다. 다만 재정보조 내용과 추가 제출 서류는 대학별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장학금이나 재정보조를 제안에 포함하거나 에세이·추천서 제출을 면제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은 모든 참여 대학에 공통으로 적용되지 않으며, 간호학·예술·우등과정 등 별도 심사가 필요한 전공이나 프로그램은 직접입학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외국 국적 지원자는 제안별 자격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커먼앱이 시민권 정보를 대상자 판정에 사용하는 만큼 국제학생 적용 여부와 재정보조 조건, 영어능력시험 및 재정증명 제출 요건은 해당 대학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커먼앱에 따르면 2025-26학년도에는 대학 진학 1세대와 저·중소득층 학생 80만 명 이상이 한 곳 이상의 직접입학 제안을 받았다. 직접입학은 일반전형이나 조기전형을 대체하지 않으므로 등록금과 실제 부담 비용, 전공 입학 조건, 추가 서류 등을 다른 지원 대학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