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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들 2027학년도 보충 에세이 축소…대학별 제출 요건은 달라

작성자: James Jung · 08/25/26

미국 일부 대학이 2026~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학별 보충 에세이를 폐지하거나 문항 수를 줄였다. 조지아대(UGA), 조지아텍, 툴레인대, 코넬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등이 대상이며, 변경 사항은 2027년 가을 입학 지원자에게 적용된다.

보충 에세이는 커먼앱 개인 에세이와 별도로 각 대학이 요구하는 글이다. 이번 조정은 대학별 문항을 줄이는 것이어서 커먼앱 개인 에세이까지 일괄 폐지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커먼앱은 2026~2027학년도 개인 에세이 문항 7개를 이전 지원 주기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답변 분량은 250~650단어다.

UGA는 기존 학교별 보충 에세이를 없애고 커먼앱 개인 에세이 한 편만 요구한다. 대학 측은 최근 수년간 두 에세이에서 얻은 정보를 검토한 결과, 두 번째 글이 공통 에세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이상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UGA의 종합평가 방식은 유지된다. 대학은 고교 성적과 수강 과목의 난도, 필수 SAT·ACT 점수, 활동, 글쓰기, 추천서 등 지원서 전반을 검토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에세이 수가 줄었더라도 다른 평가 요소가 폐지된 것은 아니다.

조지아텍도 2026~2027 지원 주기부터 기존 학교별 단답형 에세이를 없앴다. 지원자는 커먼앱 개인 에세이 문항 가운데 하나를 작성해야 한다. 지원 마감은 조지아주 학생 대상 얼리액션 1이 2026년 10월 15일, 타주 및 국제학생 대상 얼리액션 2가 11월 2일, 정시 지원이 2027년 1월 6일이다. 성적표와 SAT 또는 ACT 점수도 제출해야 한다.

툴레인대는 지원 동기를 묻던 ‘Why Tulane?’ 에세이를 중단했지만 커먼앱 개인 에세이는 유지했다. 대학 측은 해당 문항이 최근 입학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원서 작성 증가도 결정 배경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다.

코넬대는 모든 지원자에게 공통으로 요구하던 대학 전체 문항을 없앴다. 다만 지원 단과대학이나 스쿨별 에세이는 계속 제출해야 한다. 문항 수와 분량이 단과대학마다 다르므로 ‘코넬 보충 에세이 폐지’로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는 기존 선택형 보충 에세이를 폐지했다. 그러나 커먼앱 또는 코얼리션앱 개인 에세이와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분야 및 이유를 설명하는 250단어 답변은 계속 요구한다. 일부 장학 프로그램 지원에는 별도 단답형 글이나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버지니아대는 앞선 지원 주기에 일반 보충 에세이를 없앤 대학으로 분류된다. 이처럼 대학별 변경 시점과 폐지 범위가 달라 ‘보충 에세이 축소’가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제출 조건을 뜻하지는 않는다.

대학들이 밝힌 변경 이유에는 지원자의 작성 부담 완화, 입학사정 업무 축소, 기존 문항과의 내용 중복, 생성형 인공지능 사용에 따른 글의 진위 판단 문제 등이 포함됐다. 다만 에세이 감소가 성적, 시험 점수, 추천서 또는 활동 기록의 평가 비중 변화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지원자는 지난해 문항이나 비공식 입시 자료에 의존하기보다 각 대학 입학처와 커먼앱에 표시된 2026~2027학년도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대학에서도 단과대학, 우등과정, 장학금 심사, 예술·건축 전공 등에 별도 에세이와 포트폴리오, 추천서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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