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여파로 유럽 패트리엇 재고 논란…미 국방부·NATO는 부족설 반박
한줄 요약: 이란 전쟁에서 방공 미사일 사용이 늘면서 유럽 주둔 미군과 NATO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국방부와 NATO는 작전과 동맹 방어에 필요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심각한 부족설을 부인했다.
AP통신은 27일 유럽 주둔 미군 관계자와 NATO 관계자를 인용해 유럽 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두 관계자는 민감한 군사 정보를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으며, 국가별·지역별 보유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 배치됐던 일부 미사일이 중동으로 이동했고, 미군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란 전쟁 중 미국의 패트리엇 재고가 약 65% 소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이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미 국방부가 확인한 공식 수치는 아니다.
미 국방부는 군수품 부족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이 현재 작전과 방어에 필요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NATO 군 대변인도 유럽의 패트리엇 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반박하고, 동맹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수 있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이란 전쟁에서 발생한 요격미사일 수요가 중동을 넘어 유럽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패트리엇은 빠른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핵심 방어체계지만 생산 과정이 복잡해 단기간에 재고를 회복하기 어렵다.
독일에서는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이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며, 실제 공급은 이르면 202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확대가 추진되고 있지만 즉각적인 재고 보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 보스턴 지역의 항공편이나 안전과 관련해 직접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사일 생산 확대와 재고 보충 문제는 향후 연방 국방예산, 우크라이나 지원, 미국의 이란전 대응을 둘러싼 정치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 내 정확한 패트리엇 보유량은 기밀이어서 외부에서 부족 정도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미 국방부와 NATO가 구체적인 보충 계획을 제시하는지, 전쟁 장기화가 유럽과 우크라이나 배치 물량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