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주유소에 긴 대기 행렬…당국 “공급망은 안정”
한줄 요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일부 주유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고, 운전자들이 급유를 위해 최대 두 시간 이상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란 당국은 전체 연료 공급망은 안정적이라며 배송 지연과 수요 급증이 혼잡을 키웠다고 밝혔다.
25일 AP와 CNN 등에 따르면 최근 테헤란 곳곳의 주유소에서 대기 행렬이 길어졌다. 현지 매체들은 일부 주유소가 휘발유 재고 소진으로 임시 폐쇄됐으며, 일부 운전자는 주유까지 두 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석유제품유통회사 측은 국가 연료 공급망이 유지되고 있으며, 연료 부족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몰리고 교통 혼잡으로 배송이 늦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일 안에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다만 테헤란 지역 유통 책임자는 전쟁 중 석유제품 저장·유통 시설이 손상돼 수도권 공급에 일부 제약이 생겼다고 인정했다. 테헤란 밖에서도 휘발유와 경유 부족 사례가 제기됐지만, CNN은 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유소별 공급 한도가 도입됐다는 주장 역시 당국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혼잡은 미국의 해상 봉쇄와 추가 경제 압박 속에서 이란의 정유·유통 체계가 받는 부담이 시민 생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 확인된 주유 행렬과 임시 폐쇄만으로 전국적인 연료 고갈이나 새로운 배급 정책 시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이란의 연료 공급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이 장기화하면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항공 운임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는 이란 당국이 밝힌 공급 정상화가 실제로 이뤄지는지, 주유 제한이나 보조금·가격 조정에 관한 공식 결정이 나오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