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우디 유조선 피격·화재…후티 “탄도미사일 공격” 주장
한줄 요약: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서쪽 홍해에서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은 모두 안전하고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예멘 후티는 자신들이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해군 산하 해상무역작전국(UKMTO)은 24일 사우디 서부 항구도시 얀부에서 서쪽으로 약 63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선박 주 갑판에서 불이 났지만 승무원 전원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해양 오염 등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UKMTO는 발사체의 종류나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다. 반면 예멘 후티의 야히야 사리 군사대변인은 해당 유조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UKMTO의 공식 발표도 공격 주체를 후티로 지목하지 않았다. 해상 보안업체 앰브리는 선박이 구조 요청을 보낸 뒤 이집트 해군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사건은 호르무즈해협 운항 차질 속에서 중요성이 커진 사우디의 홍해 원유 수송로가 추가적인 안보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얀부는 사우디 동부에서 송유관으로 운반한 원유를 홍해로 수출할 수 있는 주요 항구다. 다만 이번 공격 한 건이 원유 공급이나 항로 운영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홍해 운항이 더 위축되면 해상 보험료와 운송비가 상승하고, 국제유가 변동을 거쳐 미국 내 휘발유 가격과 항공 운임에 간접적인 압력이 생길 수 있다. 중동 경유 항공편 이용자는 항공사의 운항 변경 공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며 환경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화재 진압과 선박 운항 상태, 후티 주장의 독립적 확인 여부, 홍해 항로에 대한 추가 안전경보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