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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수장, 미 제재 동참국에 보복 경고…걸프 우회 원유 수송로도 거론

작성자: George Nam · 08/23/26

이란 최고 안보 당국자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에 동참하는 주변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 이해관계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직 이 발언과 관련한 새로운 공격이 실행됐다는 독립적인 확인은 없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22일 국영방송 IRIB 인터뷰에서 주변국들이 미국의 경제 압박에 가담하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페르시아만 원유를 외부로 운송하는 우회 수송로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먼저 외교적으로 중립을 요청하겠다며 이란이 전쟁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미국은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4일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이란의 경고 범위가 걸프 산유국과 수출 기반시설로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 운송 제한이나 군사행동으로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지도부에서는 강경 메시지와 외교 해법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선의 합의로 평가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이어져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와 석유제품 물량이 2025년 4분기 하루 평균 2,160만 배럴에서 2026년 2분기 490만 배럴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우회 수송로까지 실제 제약을 받으면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항공 운임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보스턴 지역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현재 제시된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걸프 지역을 경유하거나 인근 국가를 방문할 예정인 유학생과 교민은 출발 전 항공사 운항 공지와 공식 여행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상황은 미국의 추가 경제 조치 내용, 걸프 주변국의 공식 반응, 이란의 경고가 실제 해상·육상 원유 수송 제한으로 이어지는지를 중심으로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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