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은행 총재 “원유 수출 사실상 중단”…정부 핵심 수입원 압박 커져
한줄 요약 |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전쟁과 제재 속에 자국 원유 수출이 ‘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의 공식 주장으로 실제 수출량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핵심 외화 수입원의 위축이 심해졌음을 보여준다.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휴전 합의에 따라 풀릴 예정이던 해외 자금도 여전히 동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헴마티 총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원유 판매 수익 감소에 대비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대응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완전히 멈췄다는 주장은 선박 추적 자료나 국제기관 통계로 아직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 허가를 철회하고 항만 봉쇄와 금융 제재를 강화하면서 정상적인 수출이 크게 제한된 상황은 여러 보도에서 확인된다.
이번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전황과 외교 교착이 이란의 재정·외환 문제로 직접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추가 제재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란은 제재 해제와 동결자금 접근을 휴전 합의 이행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원유 판매 수익이 장기간 막히면 이란 정부의 재정 운용과 필수품 수입 능력에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생활 영향 | 중동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고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 제한적이지만, 상황이 장기화하면 휘발유 가격과 항공사 연료비, 물가에 간접적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앞으로는 이란의 실제 원유 선적량과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 호르무즈해협 통항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란 중앙은행의 ‘수출 0’ 발표만으로 경제적 효과나 향후 군사 대응을 단정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