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링컨호 곧 귀환”…조지 워싱턴호로 중동 임무 교대
미 해군이 이란전 지원을 위해 장기간 배치된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조만간 귀환시키고, USS 조지 워싱턴을 중동에 투입해 임무를 교대할 방침이다. 정확한 교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훙 까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19일 링컨호가 “곧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컨호의 전체 배치 기간은 265일을 넘어섰으며,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이 가까운 시일 안에 중동에서 임무를 넘겨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간 해상 작전이 이어지면서 링컨호의 보급과 승조원 생활 여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AP통신은 승조원의 정신건강 문제와 보급 차질 관련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 의원들이 국방부에 안전·복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함정이 임무 수행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한 식량과 보급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대는 미국의 중동 작전 장기화가 다른 지역의 군사 배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조지 워싱턴호가 중동으로 이동하면 서태평양에서 미 항공모함이 일시적으로 부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항모 공백의 정확한 기간과 이를 보완할 전력 운용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즉각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 주둔 장기화에 따른 미국 내 국방비 논쟁과 정치·안보 분위기,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 상황에 따른 유가·항공료 변동 가능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링컨호의 귀환 방침과 조지 워싱턴호의 대체 투입이다. 실제 교대 일정과 서태평양 항모 공백 기간, 승조원 생활 여건에 관한 미 국방부의 추가 설명이 다음 확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