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예멘 모카항에 미사일 6발…정부군 “1명 사망·2명 실종”
예멘 정부군은 친이란 후티 반군이 현지시간 14일 저녁 홍해 연안 모카항에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해 경비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해병대원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 대변인 마제드 알나질리 대령은 공격 대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 측 통제 항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상자와 피해 규모는 예멘 군 당국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독립적인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후티 측의 즉각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모카항에서는 전날에도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예멘 합동군 발표가 나왔습니다. 앞서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예멘 상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명이 숨졌다고 예멘 당국이 밝혔습니다. 최근 공격이 선박에서 항만 시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주요 항로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2022년 휴전 이후 크게 줄었던 예멘 내 충돌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입니다. 다만 후티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라는 점과 별개로, 이번 공격이 이란의 직접 지시에 따라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보스턴 지역의 항공편이나 안전에 직접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홍해 항로의 불안이 이어지면 선박 우회와 보험료 상승을 통해 미국 동부로 들어오는 일부 수입품의 운송 기간과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결과와 모카항 운영 여부, 후티 측의 공식 입장, 예멘 정부군의 대응이 앞으로 상황을 판단할 주요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