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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장기 주둔 방침 비판…“기본합의와 불일치”

작성자: George Nam · 08/13/26

미국 국무부가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장기 또는 영구 주둔은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레바논 기본합의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일부 거점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8월 12일 AP통신에 “모든 당사자가 합의한 기본틀에 따라 행동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스라엘군의 장기·영구 주둔은 양국의 장기적 평화와 안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같은 날 이스라엘군이 현재 주둔 중인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발언만으로는 철군을 전면 거부한 것인지, 헤즈볼라 무장해제 등 추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일부 거점을 유지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미국 중재로 6월 26일 체결된 기본합의는 레바논군이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비국가 무장세력의 무장과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 데 맞춰 이스라엘군이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이번 국무부 발언은 남부 레바논 주둔 기간과 범위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 차이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보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레바논이나 인근 중동 지역을 경유할 예정인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편 변경 및 영공 제한 가능성을 출발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 국무부는 레바논 전역에 4단계 ‘여행 금지’ 경보를 적용하고 있으며, 현지 미국 시민에게 미국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비상시 출국 계획을 마련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스라엘군이 실제 주둔 범위를 조정하는지, 레바논군 배치와 헤즈볼라 무장해제 절차가 진행되는지, 미국이 합의 이행을 위해 추가 중재에 나서는지가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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