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최고지도자와 ‘약 7시간 회동’ 공개…내부 결속 강조
한줄 요약: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약 7시간 회동했다고 밝혔다. 전쟁과 미국의 제재로 경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지도부 결속을 강조했지만, 회동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0일 이란 국영방송 IRIB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와 국민 생계, 시장 상황, 고용, 주택 문제와 미국 제재의 영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사안은 “통합과 결속”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확인된 회동 내용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설명에 근거한다. 회동이 언제 어디서 열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논의 내용도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메네이는 지난 3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이란 지도부 안에서 전쟁의 최종 목표와 대미 협상 여부를 둘러싼 견해차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나왔다. 페제시키안 측은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협상을 지지하는 반면, 강경 세력은 미국과의 타협에 반대해 왔다. 하메네이의 결속 주문은 내부 갈등을 줄이려는 메시지로 볼 수 있지만, 협상 방침이나 전쟁 정책이 바뀌었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이번 회동으로 확인된 직접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이란 내부의 정책 결정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가 국제유가, 항공 운항 비용,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관련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이번 회동은 새로운 정책 전환보다 지도부의 내부 결속을 강조한 움직임에 가깝다. 앞으로는 하메네이의 직접 공개 활동 여부와 이란 정부가 대미 협상 및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구체적인 결정을 내놓는지가 핵심 확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