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햄 로건 원격터미널, 2027년 3월까지 연장…델타·젯블루 승객 대상
매사추세츠항만공사(Massport)가 프레이밍햄에서 항공편 수속과 TSA 보안검색을 마친 뒤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탑승구로 이동하는 원격터미널 시범사업을 최소 2027년 3월까지 연장한다. 2026년 6월 1일 개장한 이 시설은 7월 28일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기록했다.
핵심 정보
현재 이용 대상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 로건공항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과 젯블루 승객이다. 원격터미널은 일반 프레이밍햄 로건 익스프레스 시설과 구분되는 19 Flutie Pass에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성인 편도 요금은 9달러다. 표를 구매한 성인과 함께 여행하는 18세 미만 자녀는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하루 7달러이며 예약 과정에서 주차 공간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승객은 프레이밍햄에서 탑승권 발급과 위탁수하물 접수, TSA 보안검색을 완료한다. TSA PreCheck 대상자는 현장에서도 해당 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 보안검색을 통과한 승객은 보안 상태가 유지되는 전용 버스를 타고 로건공항 터미널의 보안구역 안쪽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다시 받을 필요는 없다.
이용 증가로 시범사업 연장
원격터미널은 당초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이용 수요가 매주 증가했고 약 두 달 만에 승객 1만 명을 기록하면서 연장이 결정됐다.
매스포트는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운영시간과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운송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참여 항공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터미널 B에 보안검색을 마친 승객을 내려줄 공간을 마련해야 해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이용 가능한 항공사는 델타와 젯블루뿐이다.
추가 원격터미널 계획
매스포트는 브레인트리의 2,000면 규모 주차시설 사업에 상설 원격터미널을 포함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가을 시작될 예정이며, 개장까지 약 2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 하인스컨벤션센터와 워번·댄버스의 로건 익스프레스 거점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이들 시설의 설치 여부와 개장 일정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이 서비스는 프레이밍햄과 메트로웨스트, 우스터 방면에서 자동차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적합하다. 로건공항 진입도로와 공항 주차장을 거치지 않고 수속과 보안검색까지 프레이밍햄에서 처리할 수 있어 공항 접근 과정이 달라진다.
한국 방문처럼 위탁수하물이 많은 여행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항공편의 실제 운항사와 출발시간이 대상 조건에 맞아야 한다. 국제선 공동운항편은 예약 시스템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보스턴이나 케임브리지 등 프레이밍햄 동쪽에 거주하는 승객은 서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추가될 수 있다. 거주지와 출발시간에 따라 MBTA 블루라인·실버라인, 일반 로건 익스프레스와 전체 이동시간 및 비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알아둘 점
원격터미널은 일반 로건 익스프레스와 절차가 다르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예약할 때 항공사와 항공편 시간, 버스 좌석, 주차 가능 여부와 권장 도착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매스포트가 검토 중인 운영시간 연장과 추가 항공사 참여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