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공격 이어지며 바브엘만데브 통항 감소…이란전 해상 물류 부담 가중
한줄 요약: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진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감소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관문까지 불안정해지면서 에너지와 물류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멘 정부 측 군 관계자는 7일 오전 동부 마리브주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 보건장관은 난민 캠프와 주거지역이 타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정부 측은 후티를 공격 주체로 지목했지만 후티는 해당 공격의 책임을 즉각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공격 주체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후티는 이번 주 사우디 관련 선박과 예멘 정부군을 겨냥한 다른 공격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주장했다.
AP가 인용한 선박 분석업체 Kpler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공격 이후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수가 감소했다. 미 해사청도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아덴만을 운항하는 상선에 미사일과 무인기 등 후티의 공격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며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유럽·아시아 교역의 핵심 통로다. 이란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제약된 상황에서 이 항로까지 위축되면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해 운송 기간과 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현재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전면 폐쇄됐다는 공식 확인은 없으며 선박 통항도 계속되고 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두 주요 해상 통로의 위험이 동시에 커지면 국제유가와 항공유, 해상운임 상승을 거쳐 미국 내 휘발유 가격과 항공권·수입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으로는 후티가 공격 대상을 사우디 관련 선박 밖으로 확대하는지, 통항량 감소가 장기화하는지, 미국과 사우디가 추가 대응에 나서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