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예멘 정부군 기지 공격…당국자 “최소 30명 사망”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이 중부 마리브와 동부 하드라마우트의 정부군 기지를 공격해 군인 최소 30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예멘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공격은 6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 소속 부대의 기지를 겨냥했다. 사상자 수를 전한 당국자들은 언론에 발언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예멘군은 후티가 기지를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티도 공격에 관해 즉각 논평하지 않은 채 ‘대규모 군사작전’ 발표를 예고했다. 현재 사망·부상자 수와 공격 수단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2022년 4월 사실상의 휴전 이후 줄어들었던 예멘 내 대규모 교전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후티가 홍해 선박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군사 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예멘 내부 전선에서도 충돌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충돌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선박 운항으로 번질 경우 해상 운송비와 국제유가, 중동 경유 항공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관련 운항 공지와 에너지 가격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예멘군이 후티의 기지 공격과 군 병력의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는 점이다. 정확한 피해 집계와 공격 수단, 후티의 상세 발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변국의 대응이 다음 상황을 판단할 주요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