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9월 1일부터 환승 확대·급행버스 1.70달러…통근열차 할인은 11월까지
MBTA가 2026년 9월 1일부터 6개월간 버스·지하철·페리의 2시간 환승 범위를 확대하고, 급행버스 할증 요금을 없앤다. 통근열차 월간패스 50% 할인과 주말 동반자 편도 1달러 요금은 11월까지 연장된다.
핵심 정보
두 시범사업은 9월 1일 시작해 6개월간 운영된다. 첫 승차 후 2시간 안에 버스·지하철·페리를 여러 차례 갈아타도 이용한 교통수단 가운데 가장 높은 요금만 부과된다. 환승 횟수와 방향에 대한 기존 제한도 완화돼, 같은 노선을 이용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까지 포함된다.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모든 구간에서 동일한 신용카드, 모바일 지갑 또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결제수단을 중간에 바꾸면 각각 별도 승차로 처리될 수 있다.
급행버스 요금은 일반 승객 기준 편도 4.25달러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1.70달러로 낮아진다. 할인요금 대상자는 2.10달러 대신 0.85달러를 낸다. MBTA의 150여 개 버스 노선 가운데 할증 요금이 적용되던 7개 급행 노선 구간이 대상이며, 평일 왕복 통근자는 6개월 동안 약 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계산이다.
Silver Line SL1·SL2·SL3·SLW는 급행버스 요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제외 규정은 급행버스 할증 폐지에 관한 것으로, 2시간 환승 시범사업의 적용 범위와는 별도다.
통근열차 할인은 11월까지 연장
통근열차 월간패스는 9월·10월·11월에도 정상 가격의 50%에 판매된다. 월간패스 소지자가 주말에 동반자 1명을 데려갈 때 적용되는 편도 1달러 요금도 같은 기간 유지된다.
반면 매주 금요일 통근열차를 무료로 운영하는 ‘Free Summer Fridays’는 예정대로 8월 말 종료된다. MBTA는 가을철 통근열차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무료 금요일 운행은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에는 여름철 이용 실적이 반영됐다. MBTA에 따르면 6월 금요일 통근열차 이용객은 5월보다 약 50% 증가했다. 주말 동반자 요금도 시행 첫 6주 동안 6,200건 넘게 이용됐다. 2025∼2026 회계연도 운임 수입이 예상을 웃돈 점도 할인 연장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교외에서 급행버스로 보스턴 도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9월부터 별도의 급행 할증을 내지 않아도 된다.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는 유학생이나 직장인, 2시간 안에 장보기·병원 방문 등 짧은 외출을 마치는 가정도 환승 비용을 줄일 수 있다.
Providence·Worcester·Lowell·Newburyport 등 외곽 지역에서 보스턴으로 정기 통근하는 이용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월간패스와 편도권·10회권 비용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학교나 직장을 통해 월간패스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소속 기관의 주문 마감일이 일반 판매 일정과 다를 수 있다. 12월 이후 월간패스 가격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알아둘 점
9월 1일 이후 2시간 환승을 이용할 때는 결제카드나 모바일 지갑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 급행버스 이용자는 자신의 노선이 요금 인하 대상인지, Silver Line 제외 노선에 해당하는지 출발 전 MBTA 요금 안내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75세 이상 비운전자에게 무료 승차 자격을 제공하는 별도 시범사업도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 운전면허증이 아닌 주정부 신분증을 보유한 주내 거주자가 대상이며, 버스·지하철·페리·통근열차에 적용된다. 구체적인 시작일과 신청 절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