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라크 쿠르드 지도자 다마스쿠스 회동…안보·경제 협력 논의
시리아와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정상이 3일 다마스쿠스에서 만나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새로운 군사 작전이나 공동 대응책에 합의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이날 네치르반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대통령을 접견했다. 양측 공식 발표에 따르면 회동에는 아사드 하산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도 참석했으며, 시리아·이라크·쿠르드자치지역 간 관계와 경제 협력, 지역 안정,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동은 이란전 여파로 이라크와 시리아 주변의 안보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AP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세력들이 쿠르드자치지역을 포함한 이라크 내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해 여러 차례 드론 공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개별 공격의 지휘 체계와 이란 정부의 직접 관여 범위는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리아 당국은 앞서 이라크 국경에서 레바논 헤즈볼라로 향하던 것으로 의심되는 무기와 미사일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영상과 설명은 아나돌루통신이 제작해 Reuters Connect에 제공한 콘텐츠로, Reuters Connect는 해당 자료를 자체적으로 검증하거나 보증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당국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번 회동은 이란전의 파장이 이라크·시리아 국경 관리와 무장세력 활동, 역내 교역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양측 발표는 협력 강화의 원칙을 확인하는 수준이며, 국경 공동통제나 병력 배치 등 구체적인 안보 조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현재까지 확인된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 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할 계획이 있다면 항공편 변경과 미국 정부의 여행·안전 공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역내 공격이나 주요 수송로의 차질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와 항공 운임,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는 시리아·이라크 국경의 협력 강화 여부와 이라크 내 미국 관련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이번 회동 이후 발표될 구체적인 경제·안보 조치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