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통상장관 파키스탄 방문…육상 물류 병목 해소 협의
한줄 요약: 모하마드 아타박 이란 산업광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해상봉쇄로 지연된 화물 운송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기존 육상 통로의 통관 속도와 화물 처리 능력을 얼마나 높일지가 핵심이다.
아타박 장관은 3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이란·파키스탄 공동무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틀 일정의 공식 방문에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타박 장관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파키스탄 항구에 적체된 이란행 컨테이너를 육로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통관·운송 병목을 줄이는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새로운 운송 합의나 처리 물량 확대가 확정됐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지난 4월 카라치·포트카심·과다르항과 이란 국경을 잇는 6개 육상 운송로를 지정했다. 양국은 이후 공동운송위원회 가동과 도로·철도 연결 강화를 추진했지만, 국경 통관 지연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실제 화물 처리에는 제약이 이어졌다. 이번 장관급 회의는 이미 마련된 통로의 실질적인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의라는 데 의미가 있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 생활에 미칠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육상 운송 확대는 이란의 비에너지 상품 공급 차질을 일부 줄일 수 있지만, 원유 운송과 대규모 해상 교역을 대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상황과 미국의 봉쇄 정책 변화가 더 큰 변수다.
앞으로는 양국이 국경 통관 절차와 하루 화물 처리 규모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를 내놓는지, 미국이 해당 운송망을 제재 대상으로 판단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