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에너지 시설 추가 타격 검토…최종 명령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기반시설을 겨냥한 추가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표적과 공격 시점에 대한 최종 명령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31일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AP는 백악관이 이란에 호르무즈해협 재개방과 휴전 조건 준수를 요구하며 추가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Axios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공격이 수일 안에 이뤄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최종 승인 여부와 구체적인 표적, 이스라엘군의 참여 가능성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현 단계에서 확인된 사실은 추가 작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까지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타스님통신은 고위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기반시설이 공격받으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역내 주요 시설을 겨냥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 측 매체가 전한 경고로, 실제 대응 방식이나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호르무즈해협 통항과 휴전 조건을 둘러싼 협상이 진전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나왔다. 에너지 시설이 실제 공격 대상에 포함되면 군사적 긴장뿐 아니라 원유 생산과 수송 차질에 대한 시장 우려도 커질 수 있다. 유엔은 미국과 이란에 협상 재개와 추가 확전 자제를 거듭 촉구해 왔다.
보스턴 지역 영향
현재 보스턴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안전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격이 현실화하면 국제유가와 미국 휘발유 가격, 달러 환율, 중동 경유 항공편 일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동을 오가는 유학생과 교민은 출발 전 항공사 운항 정보와 미국 국무부 여행경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지켜볼 핵심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 이란의 공식 대응, 호르무즈해협 관련 협상 재개 가능성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검토 단계의 보도를 확정된 군사작전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