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대, 등록 제외 신입생 502명 중 200명 이상 등록 복구
하워드대학교가 2026년 가을학기 등록 명단에서 제외했던 신입생 502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등록을 복구했다. 웨인 A. I. 프레더릭 임시 총장은 7월 2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별 재정보조 및 장학금 관련 서류 등을 재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등록 제외 사유에는 장학금과 재정보조를 반영한 뒤에도 남은 등록금 잔액, 납부 또는 분납 약정 미완료, 외부 장학금 신고 누락 등이 포함됐다. 일부 학생은 예방접종 기록을 보고하지 않아 등록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워드대는 3월부터 7월까지 이메일, 개인별 재정보조 안내, 영상과 신입생 준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등록금 납부 요건과 분납 계획, 외부 장학금 신고 절차 및 마감일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재정보조 처리가 끝나지 않았거나 전화와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연락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프레더릭 임시 총장은 문의가 한꺼번에 몰렸지만 이메일에는 답변했으며, 대학이 학생·학부모와 개별적으로 면담하고 입금 예정인 재정보조와 장학금 증빙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하워드대는 당초 502명의 등록을 제외한 뒤 약 2,200명의 신입생 등록을 유지했다. 2026년 가을학기 수업은 8월 17일 시작한다.
등록 상태에 이의가 있는 학생은 문의 내용에 따라 담당 부서에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등록 여부는 등록관리실(enrollmentmanagement@howard.edu), 일반 장학금과 재정보조는 재정보조실(finaid@howard.edu), 지급 예정 장학금과 학생 계좌 잔액은 재무실(BursarHelp@Howard.edu)이 담당한다. 장학금 통지서, 재정보조 내역, 납부 영수증, 분납 신청 기록, 예방접종 제출 확인서 등 계정 상태를 입증할 자료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직 등록이 복구되지 않은 학생을 위해 다른 대학들도 늦은 입학 절차를 마련했다. 뉴욕주 거주 대상자는 정원이 남은 뉴욕주립대(SUNY)와 뉴욕시립대(CUNY) 참여 캠퍼스에서 입학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뉴욕주 밖 학생에게는 자리가 있는 참여 캠퍼스의 신속 심사가 제공되며, 실제 등록 학생에게는 하워드대 등록 예치금 손실을 일부 보전하기 위한 800달러 크레딧이 지급된다.
워싱턴DC의 컬럼비아특별구대학교(UDC)는 영향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 지원 기한을 8월 7일까지 연장했다. 학교별 모집 전공과 잔여 정원, 입학 요건, 재정보조 조건이 다르므로 대체 지원자는 입학 가능 여부와 장학금·재정보조 반영 후 최종 비용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