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햄 로건공항 원격터미널, 최소 2027년 3월까지 운영 연장
매사추세츠항만청(Massport)이 프레이밍햄 로건공항 원격터미널 시범 운영을 당초 2026년 8월 말에서 최소 2027년 3월까지 연장한다. 6월 1일 개장한 이 시설은 7월 28일까지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이용 대상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 로건공항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과 제트블루 운항편 승객이다. 요금은 편도 9달러이며, 유료 승객과 동행하는 18세 미만은 무료다.
핵심 이용 정보
승객은 프레이밍햄에서 항공편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TSA 보안검색을 마친다. 이후 보안이 유지되는 전용 버스를 타고 로건공항 터미널 A 또는 C의 보안검색대 안쪽에 도착해 바로 탑승구로 이동할 수 있다. TSA PreCheck 대상자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출발 90일 전부터 버스 출발 90분 전까지 가능하다. 현재 전용 버스는 오전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대체로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한 대당 정원은 55명이다. 운행 시간과 횟수는 조정될 수 있으므로 예약 단계에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프레이밍햄 Logan Express 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실내와 야외를 합쳐 2,037대를 수용한다. 주차요금은 하루 7달러다. 성인 한 명이 왕복 원격터미널 버스와 7일 주차를 이용하면 버스비 18달러와 주차비 49달러를 합쳐 67달러가 든다.
이용 증가로 시범 운영 연장
Massport는 원격터미널 이용 수요가 개장 이후 매주 증가했으며, 추가 주차공간이 필요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버스 운영업체와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편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이용 대상이 아니다. Massport는 유나이티드항공을 포함한 추가 항공사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나이티드가 사용하는 터미널 B에는 보안검색을 마친 승객을 내려줄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
한국 방문을 위해 국제선이나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한인 승객은 항공권에 표시된 편명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원격터미널 예약 화면에서 해당 항공편이 실제 이용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상이 아닌 항공편은 일반 Logan Express를 이용한 뒤 로건공항에서 별도로 수속과 보안검색을 거쳐야 한다.
MetroWest 주민의 공항 이동 선택지
프레이밍햄·내틱·우스터 등 MetroWest 지역 주민에게는 보스턴 도심과 공항 진입도로의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다. 수하물 위탁과 보안검색을 프레이밍햄에서 끝낼 수 있어 공항 도착 후 이동 절차도 줄어든다.
다만 항공사와 항공편 출발 시간에 제한이 있어 모든 일정에 맞는 것은 아니다. 오후 4시 이후 출발편이나 현재 대상이 아닌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일반 Logan Express 또는 다른 공항 교통수단을 검토해야 한다.
다른 지역 확대도 검토
Massport는 2026년 가을 브레인트리에서 약 2,000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상설 원격터미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개장은 착공 후 약 2년 6개월 뒤로 예상된다. 우번과 댄버스 Logan Express 시설, 백베이 하인스 컨벤션센터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위치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알아둘 점
예약할 때는 일반 Logan Express 승차권이 아니라 ‘Remote Terminal’ 또는 ‘Straight to Gate’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항공편 정보를 입력한 뒤 지정된 버스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성수기에는 좌석과 주차공간이 먼저 찰 수 있으므로 항공편 확정 후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항공사 확대와 증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출발 전 Massport에서 대상 항공편과 최신 운행 시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