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 커먼앱 8월 1일 개통…하버드·MIT 지원 방식 달라
미국 대학 공통지원서인 커먼 애플리케이션(Common App)의 2026-27학년도 지원 시스템이 8월 1일 개통된다. 2027년 가을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계정 이월 항목과 대학별 추가 질문, 시험·추천서 요건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커먼앱 계정은 매년 같은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로 이월할 수 있다. ‘My Common Application’에 저장된 프로필, 가족, 교육, 시험, 활동, 글쓰기, 과목·성적 항목의 답변과 공통 에세이는 새 지원 주기에도 유지된다.
대학별 질문과 추가 에세이, 포트폴리오 답변은 이월 대상이 아니다. 교사와 상담교사 등 추천인 초청 정보도 새 주기에 다시 입력해야 한다. 대학이 질문이나 제출 조건을 매년 변경할 수 있으므로 8월 1일 개통 이후 공개된 내용을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27학년도 공통 에세이 문항은 이전 주기와 동일한 7개 문항으로 유지된다. 기존 초안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대학마다 공통 에세이를 필수 또는 선택 사항으로 정할 수 있고 별도 단답형 질문이나 보충 에세이를 요구할 수 있다.
커먼앱 이용 자체에는 비용이 없으며 한 계정에 최대 20개 대학을 추가할 수 있다. 대학별 지원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대학 검색과 ‘My Colleges’ 화면에서는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마감일, 지원비, 에세이, 표준시험, 추천서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하버드대는 커먼앱으로 신입생 지원서를 받는다. 제한적 조기전형 마감은 11월 1일, 정시전형 마감은 1월 1일이다. 지원자는 커먼앱과 하버드 단답형 질문 5개, 학교 보고서와 성적표, 교사 추천서 2건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비는 90달러이며 자격이 되는 지원자는 면제를 요청할 수 있다.
하버드대는 SAT 또는 ACT 제출을 요구한다. 다만 시험에 접근하기 어려운 예외적 상황에서는 AP, IB, GCSE·A레벨 또는 국가 단위 졸업시험 결과 등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MIT는 커먼앱이 아닌 자체 지원 포털을 사용한다. 조기전형 지원서와 교사 추천서 2건, 학교 보고서·성적표의 마감은 11월 1일이며 정시전형 마감은 1월 4일이다. SAT 또는 ACT는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에게 필수다.
국제학생은 대학별 영어능력시험 방침도 따로 살펴야 한다. MIT는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비영어권 지원자에게 영어능력시험 제출을 강하게 권고하지만, 하버드대의 표준시험 요건과는 별개의 기준이다. 재정보조 신청 자격, 재정증명 서류와 제출 시한 역시 대학마다 다르다.
커먼앱 제출 뒤에도 절차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는 각 대학의 지원자 포털에서 성적표, 추천서, 시험성적 등 필수 서류의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세부 질문과 요건은 지원 주기 개통 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종 제출 전 해당 대학 입학처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