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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이란, 오만의 호르무즈 항로 균등 배분안 거부…이란 수역 중심 임시안 제시

작성자: George Nam · 07/29/26

한줄 요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로를 오만과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안을 거부하고, 양방향 항로의 대부분을 이란 수역에 두는 임시안을 제시했다. 양국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차관은 28일 국영방송에서 오만의 항로 균등 배분안이 이란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대신 한 방향 항로 전체와 반대 방향 항로 일부를 이란 영해에 두는 임시 방안을 오만 측에 전달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오만이 이 역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해협이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오만 측의 최종 답변이나 실제 통항 확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걸프 지역 소식통과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오만안이 이란의 단독 통제를 배제한 공동 관리 체계와 자발적 비용 분담 방식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이 비용은 항행 안전시설과 환경 보호, 수색·구조 등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국제해사기구는 해당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항로나 통항 관리 방식은 회원국의 검토를 위해 공식 제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역제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미·이란 협상 복원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은 해협을 전쟁 이전의 자유 통항 체제로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리 권한과 선박 안전 보장, 비용 분담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미사일 공격과 공습이 다시 이어지면서 해상 통항 협상의 불확실성도 커졌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 거래량의 약 20%가 통과하던 핵심 수로다. 전투 재개와 원유 공급 우려로 브렌트유는 29일 6.7% 오른 배럴당 87.55달러를 기록했다. 보스턴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나 항공편에 즉각적인 변화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통항 차질이 길어지면 연료비와 중동 경유 항공 노선의 운항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상황은 이란과 오만이 서로 다른 임시 관리안을 제시한 단계다. 실제 선박 통항이 늘어날지는 항로 배분과 안전 보장, 비용 조건에 관한 후속 협상과 미·이란 간 공격 중단 여부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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