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주둔 미군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미 중부사령부 “전량 요격”
이란이 28일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미군은 모두 요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피해 여부는 초기 발표에서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 동부시간 28일 오후 5시45분께 미군을 상대로 기습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 중부사령부는 발사된 미사일이 모두 요격됐으며 미군이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정확한 공격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xios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요르단 내 미군기지가 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중부사령부의 초기 발표에는 사상자나 시설 피해에 관한 별도 언급이 없었으며, AP에 따르면 이란 정부도 미국 측 발표에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며칠 동안 새 공격을 발표하지 않아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던 가운데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이어졌던 교전 중단 흐름이 깨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미국의 재공습 여부나 협상 중단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충돌이 이어지면 국제유가와 환율, 항공 운항 비용, 중동 경유 항공편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해당 지역을 오가는 여행자는 항공사 공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미국 정부의 대응 수위와 이란의 공식 입장, 중재국들이 추진해 온 협상의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추가 피해나 후속 군사 조치는 각국 당국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