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맥칼리지·서퍽대, 매사추세츠 첫 3년제 학사과정 2027년 개설
매사추세츠 고등교육위원회는 메리맥칼리지와 서퍽대가 신청한 단축 학점제 응용학사 시범과정을 승인했다. 매사추세츠에서 120학점 미만의 3년제 학사과정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대학은 2027년 가을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메리맥칼리지는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형사사법, 경영학 등 4개 분야에 96학점 과정을 개설한다. 학생은 정규 학기마다 16학점씩 6학기를 이수하는 방식으로 3년 안에 졸업할 수 있으며, 여름·겨울학기 수강은 필수가 아니다. 관련 분야의 기존 4년제 학위 선택지도 계속 제공된다.
서퍽대는 보건행정·혁신 전공에 94학점 응용이학사 과정을 신설한다. 교육과정에는 병원, 지역보건센터, 공중보건기관 등 승인된 보건의료 현장에서 최소 120시간을 이수하는 3학점 인턴십이 포함된다.
두 과정은 기존 4년 분량의 수업을 3년에 압축하는 방식이 아니다. 일반적인 학사과정보다 선택과목을 줄이고 전공 및 직무 관련 과목의 비중을 높인 구조다. 이에 따라 복수전공, 부전공, 폭넓은 선택과목 수강, 해외연수 등에는 기존 4년제 과정과 비교해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메리맥칼리지의 승인 자료에는 96학점 과정이 연방 학자금 지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명시돼 있다. 다만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추가 학부과정이나 두 번째 학사학위를 밟을 경우 연방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다른 연방 지원도 제한될 수 있다.
F-1 학생비자 소지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 국적 학생은 연방 학자금 지원 대상이 아니다. 국제학생은 두 대학이 제공하는 교내 장학금과 재정보조의 지원 자격, 학비 산정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94∼96학점 학위가 다른 대학의 대학원 입학이나 특정 고용·자격 심사에서 기존 학사학위와 동일하게 인정되는지는 기관별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참여 학생은 시범과정의 성격과 향후 학업·취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한을 안내받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등교육위원회는 두 대학에 시범과정 첫 5년 동안 매년 운영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2027년 가을학기 지원 일정과 선발 조건, 등록금, 국제학생 지원 가능 여부는 2026년 7월 28일 현재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을 검토하는 학생은 향후 각 대학 입학처가 발표할 공식 모집 요강에서 학위 명칭, 총비용, 재정보조, 편입 및 대학원 진학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