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2% 이란전 반대…69% “군사 개입 목표 설명 불충분”
미국인의 62%가 이란전을 반대하고 33%만 지지한다는 Reuters·Ipso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9%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 개입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Reuters가 7월 27일 공개한 이번 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성인 1,2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전쟁 지지율은 3월 중순의 37%에서 33%로 낮아졌다.
백악관은 여론조사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CBS News·YouGov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가 전쟁이 행정부의 예상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두 조사의 질문과 조사 방식은 다르지만, 전쟁 장기화와 목표의 불명확성을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과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전쟁 비용과 의회의 승인 문제, 향후 군사행동 범위와 종료 조건이 주요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생활비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 Reuters에 따르면 미국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쟁 직전 갤런당 약 3달러에서 4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올랐다.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은 유가 상승이 교통비와 항공 운임, 전반적인 생활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와 참고자료는 보스턴 지역의 안전 상황을 직접 다루지 않아 별도 위험 여부를 판단할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앞으로는 미 행정부가 전쟁 목표와 종료 조건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지, 군사행동 중단과 협상이 공식 합의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이번 수치는 전황 자체가 아니라 미국인의 인식을 측정한 결과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