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네타냐후, 이란전 발발 후 첫 회담…공습 중단 뒤 대응 조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대면한다. 미국이 대이란 공습을 중단하고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군사 대응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입장 조율이 핵심 의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전 이란 상황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이란 분쟁과 이스라엘·레바논 문제,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 구상도 다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란 대응의 큰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해법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 문제를 두고 일부 견해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입장이 가깝다고 말했다. 미국은 공습을 멈추고 협상 가능성을 다시 타진하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외교적 해결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이 종료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지난 2월 이란을 상대로 공동 군사작전을 시작한 뒤 처음 열리는 정상 간 대면 협의다. 회담 결과는 현재의 공격 중단이 유지될지,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 행동을 다시 검토할지를 가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공개된 의제만으로 추가 공격이나 합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회담 이후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 국제유가와 항공 노선, 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중동을 방문하거나 경유할 예정인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국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두 정상이 이란 대응을 직접 조율한다는 점이다. 회담 뒤 발표에서 공습 중단 유지 여부와 대이란 협상 조건,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범위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가 다음 관찰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