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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11월 주민투표 9개 문항 순서 확정…대부분 지역 투표용지 2~3쪽

작성자: David Kim · 07/27/26

매사추세츠주가 2026년 11월 3일 주 선거에 포함할 주민투표 9개 문항의 번호와 순서를 확정했다. 9개 문항이 한꺼번에 투표에 부쳐지는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후보자 수와 지역 문항, 다국어 인쇄 여부에 따라 대부분 도시와 타운의 투표용지는 2~3쪽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핵심 일정

  • 선거일: 11월 3일 화요일, 오전 7시~오후 8시
  • 유권자 등록 마감: 10월 24일
  • 조기 현장투표: 10월 17~30일
  • 우편투표 신청 마감: 10월 27일 오후 5시
  • 적용 지역: 매사추세츠 전역
  • 투표 대상: 선거일까지 만 18세 이상인 미국 시민으로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

조기투표 장소와 운영시간은 거주 도시·타운별로 다르다. 우편투표 신청서는 10월 27일 오후 5시까지 관할 선거사무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행 등록 마감일인 10월 24일이 적용되므로, 4번 문항에 선거일 등록 방안이 포함됐더라도 미등록자가 11월 3일 투표소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확정된 9개 문항

1번 ‘공공기록법 확대’는 주의회와 주지사실이 보유한 기록 대부분을 매사추세츠 공공기록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2번 ‘CPCS 직원 단체교섭’은 국선변호 서비스를 관리하는 Committee for Public Counsel Services 직원들이 단체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3번 ‘주 예비선거’는 주 선거의 정당별 예비선거를 폐지하고, 정당과 관계없이 모든 후보가 하나의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득표 상위 2명이 본선거에 진출한다.

4번 ‘선거일 유권자 등록’은 자격을 갖춘 주민이 선거 당일 유권자로 등록하고 곧바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5번 ‘주 세입 한도와 환급’은 주정부가 한 해 거둘 수 있는 세입 증가에 한도를 두고, 한도를 넘은 금액을 납세자에게 환급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6번 ‘천연자원 보전기금’은 스포츠용품, 레저 차량, 골프장과 관련해 걷는 판매세 수입을 새로운 천연자원 보전기금에 배정하는 내용이다.

7번 ‘단독주택’은 상·하수도 등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춘 주거용 지역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5,000제곱피트 이상의 필지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8번 ‘성인용 오락 대마 소매 판매 금지’는 2016년 주민투표를 통해 허용된 성인용 오락 대마의 소매 판매를 다시 금지하는 내용이다.

9번 ‘총기 규제’는 2024년 제정된 총기 규제법을 유지할지를 묻는 거부권적 주민투표다. 다른 문항과 달리 9번은 찬성이 현행법 유지, 반대가 해당 법률 폐지를 뜻한다. 문항별 찬반의 정확한 효과는 9월 발송되는 공식 유권자 안내서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표용지가 길어진 이유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실 선거국은 각 문항 요약문의 길이를 기준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순서를 정했다고 밝혔다. 문항 번호 배정은 선거국을 총괄하는 미셸 태시나리 제1부국장이 맡았다.

최종 투표용지 분량은 지역마다 달라진다. 주·연방 선출직 후보가 많은 지역, 자체 주민투표가 추가되는 지역, 연방 규정에 따라 여러 언어로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지역에서는 별도 용지가 더 필요할 수 있다. 국무장관실은 대부분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2~3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9개 문항을 모두 읽고 표시하는 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기표대가 적거나 투표 공간이 작은 지역에서는 출근 전과 퇴근 후 혼잡 시간대의 대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러 장의 종이 투표용지를 투표기에 넣어야 하므로 투표소 운영과 선거 당일 개표도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

장시간 대기를 피하려는 직장인과 학생은 거주지의 조기투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우편투표를 선택할 경우 신청 마감일뿐 아니라 작성한 투표용지의 반송 기한과 관할 선거사무소 주소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한인 유권자가 알아둘 점

유학생, 취업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자는 미국 시민권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 최근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매사추세츠 안에서 이사한 유권자는 10월 24일까지 등록 여부와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실은 9월 중 모든 가구에 붉은색 ‘Information for Voters’ 안내책자를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안내책자에는 각 문항의 요약과 전문, 찬성·반대 표의 의미, 찬반 측 논거가 실린다. 선택 사항을 미리 표시할 수 있는 점검표도 포함되며, 이를 투표소에 가져가면 기표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공개된 문항 설명은 개요다. 실제 투표 전에는 공식 안내책자에서 문항 전문과 찬반 표의 법적 효과를 확인하고, 투표 장소·조기투표 시간·우편투표 상태는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실 선거국이나 거주 도시·타운 선거사무소를 통해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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