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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공격 중단 사흘째…사우디·요르단 드론 격추, 발사 주체는 추가 확인 필요

작성자: George Nam · 07/27/26

미국과 이란의 직접 공격이 사흘째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이 27일 자국을 향하거나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에서 인명 피해나 시설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시설을 겨냥한 드론 여러 대를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군 대변인은 드론이 이라크 영토에서 발사됐다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했다. 다만 드론 수와 구체적인 표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발표 이후 동부 유전지대에서 서부 얀부로 이어지는 원유 공급·수송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사우디가 격추한 드론과 직접 관련되는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정부가 이번 공격을 지시했다는 공개된 증거도 현재까지 없다.

요르단군은 같은 날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통신에 따르면 군 당국은 드론들이 이란 영토에서 요르단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으며, 요격 과정에서 인명 피해나 물적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발사 주체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이 직접 공격을 멈춘 상황에서도 주변 무장세력과 국경을 넘는 드론 위협이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공격 중단은 정식 휴전으로 확정된 상태가 아니며, 중재 움직임이 주변 세력의 군사행동까지 억제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공격 중단에 따른 공급 불안 완화 기대가 반영되면서 27일 큰 폭으로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보스턴 지역의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지만, 중동 노선 항공편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추가 공격이나 해상 운송 차질에 따라 다시 변동할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핵심은 드론의 실제 발사 주체와 표적, 사우디와 요르단의 후속 대응, 그리고 미·이란의 공격 중단이 공식적인 휴전 협상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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