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이란 대규모 공격 결정 임박 시사…미군은 13일째 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 승인 여부와 시점, 표적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Axios 인터뷰에서 기존 작전보다 큰 공격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미국 당국자들도 최종 결정이나 새로운 군사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같은 날 오후 9시(미 동부시간) 이란을 상대로 13일 연속 공습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군 지휘시설과 무인기 보관시설, 통신망, 연안 감시 시설, 해상 작전 역량을 공격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는 중부사령부의 공식 설명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나 장비가 타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란 케슘섬과 이스파한주에서 폭발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다만 현지 피해 규모와 개별 표적에 대한 평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규모 확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발언은 최종 공격 명령과 구분해야 하며, 현 단계에서 즉각적인 대규모 확전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현재 제한적이다. 다만 군사작전이 확대되면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달러 환율, 중동 경유 항공편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중동을 오가는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국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상황을 가를 요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와 미 국방부가 공개할 작전 범위, 이란의 공식 대응이다. 구체적인 시점과 표적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검토 단계의 발언과 실제 군사 결정을 구분해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