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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브록턴, 월드컵 경기 앞두고 일부 지역 야간 통행금지

작성자: Emily Choi · 07/03/26

보스턴 남쪽 브록턴시가 2026 FIFA 월드컵 카보베르데-아르헨티나 32강전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합니다. 적용 시간은 7월 3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월 4일 토요일 오전 5시까지입니다.

브록턴시는 최근 카보베르데 경기 뒤 도심에 축하 인파가 모이는 과정에서 총격과 흉기 사건 등 폭력 사안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대다수 축하 모임이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밝히면서도, 월드컵 경기 이후 또는 인파가 모인 시간대에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9명이 다쳤고 흉기 사건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통행금지 대상 지역의 주류 판매 업소에는 금요일 오후 7시 이후 새 손님 입장이 제한됩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30분으로 정해졌습니다. 응급 대응 인력, 출퇴근자,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 언론 취재 등 헌법상 보호되는 활동은 예외로 다뤄집니다.

브록턴은 미국 내 대표적인 카보베르데계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입니다. 주민 5명 중 1명 가까이가 카보베르데계로 알려져 있으며, 카보베르데가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오르면서 경기 뒤 수천 명이 도심에 모이는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브렌다 페레스 브록턴 경찰서장은 앞선 축하 인파 대응 때 매사추세츠 주경찰, 플리머스 카운티 보안관실, 인근 경찰서의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록턴 비상관리국은 주방위군 지원도 요청했지만, 승인 여부나 구체적인 배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는 이번 소식이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지역 교통, 야간 영업, 치안 대응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요일 밤 브록턴이나 사우스 쇼어 지역을 방문하거나 해당 지역 식당, 상점, 모임 장소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동 시간과 영업 제한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번 통행금지는 브록턴 일부 지역에 한정된 조치이며, 보스턴 전역에 적용되는 제한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시 당국이 축하 분위기 자체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기 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시간대의 공공안전을 관리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향후 카보베르데의 경기 결과와 도심 인파 규모에 따라 브록턴시가 추가 안전 조치를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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