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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 터치리스 ID, 구글 월렛으로 확대…로건 이용객 확인할 점

작성자: Emily Choi · 06/27/26

미 교통안전청(TSA)이 TSA PreCheck 이용자를 위한 ‘Touchless ID’ 등록 경로를 Google Wallet으로 확대했다. TSA가 2026년 6월 24일 발표한 이번 제휴로, 자격을 갖춘 여행객은 일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실물 신분증을 먼저 제시하는 대신 얼굴 비교 기술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Touchless ID는 보안검색을 없애는 제도가 아니라, 신분 확인 단계를 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선택형 서비스다. TSA와 Google 설명에 따르면 Google Wallet은 TSA PreCheck Touchless ID를 지원하는 첫 디지털 지갑 파트너이며,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내 65개 공항과 100개 이상 TSA PreCheck 참여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조건은 비교적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TSA PreCheck 등록자여야 하며, Google Wallet 경로를 이용하려면 미국 여권 기반의 디지털 ID가 필요하다. 항공사 경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참여 항공사 프로필에 Known Traveler Number와 유효한 여권 정보가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탑승 당일 모바일 탑승권에 Touchless ID 표시가 나타나야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보스턴 지역 독자에게는 로건 공항 이용 여부가 가장 현실적인 확인 지점이다. CT Insider는 Boston Logan International Airport가 Touchless ID 적용 공항 목록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다만 공항 전체에서 항상 동일하게 운영된다는 뜻은 아니다. 항공사, 터미널, 장비 운영 상황에 따라 실제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한국 방문이나 미국 국내선 환승을 앞둔 경우 출발 전 항공사 앱과 모바일 탑승권 표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유학생, 연구자, 방문 가족이 특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이 서비스가 모든 여행객에게 자동 적용되는 제도는 아니라는 점이다. Google Wallet에 탑승권을 넣었다고 바로 Touchless ID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TSA PreCheck 자격과 등록 상태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 한국 국적 방문객이나 단기 체류자는 본인의 체류 신분, Trusted Traveler Program 가입 여부, 항공사 참여 여부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실물 신분증도 계속 필요하다. TSA는 Touchless ID를 이용하더라도 REAL ID 기준을 충족하는 신분증이나 여권 등 허용 가능한 실물 신분증을 백업으로 지참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시스템 오류나 현장 확인 요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는 TSA가 촬영된 사진을 법 집행이나 감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외부 기관과 공유하지 않으며, 예정된 항공편 출발 후 24시간 안에 삭제한다고 설명한다. Google도 이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고 기기를 인증한 뒤에만 TSA와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여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공항 대기와 신분 확인 절차를 줄이려는 흐름의 일부다. 다만 실제 체감 효과는 로건 공항 현장 운영, 항공사 참여 여부, 개인의 PreCheck 등록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여행 전에는 모바일 탑승권의 Touchless ID 표시와 실물 신분증 지참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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