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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미 학생비자 체류기간 개편, 최종 규정 공개 앞둬

작성자: Emily Choi · 06/22/26

미국 정부가 F 학생비자와 J 교환방문 비자 등 일부 비자 소지자의 체류 관리 방식을 바꾸는 최종 규정에 대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심사를 마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최종 문안이 아직 연방 관보에 공식 게재되기 전인 만큼, 실제 시행일과 세부 절차는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F-1 유학생은 학교가 발급한 I-20와 SEVIS 기록을 유지하고, 정규 등록과 학업 진행 등 신분 요건을 지키면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기간 동안 미국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입국 기록 I-94에 ‘D/S’, 즉 ‘Duration of Status’로 표시되는 구조입니다. 미 연방 규정도 F-1 학생의 체류 신분을 정규 학업이나 승인된 실습훈련을 이어가는 기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거론되는 변화의 핵심은 이 ‘D/S’ 방식을 고정된 체류기간 중심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상에는 F 비자 유학생, J 교환방문자, I 비자 외국 언론 종사자와 동반 가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끝나면 체류 연장을 신청해야 하는 방식이 될 수 있어, 학업·연구·취업허가 일정 관리가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 이 사안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지역 특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보스턴과 케임브리지 일대에는 대학, 병원, 연구소가 밀집해 있어 학부생뿐 아니라 석·박사 과정생, 방문연구원, 교환교수, OPT를 준비하는 졸업생이 많습니다. 논문 심사나 연구 프로젝트가 길어지거나, 전공 변경·학교 이전·인턴십·OPT 시작 시점이 겹치는 경우에는 체류기간과 학교 기록, 취업허가 일정이 더 촘촘하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 단계에서 모든 세부사항이 확정돼 시행 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OMB 심사 완료는 규정 제정 절차에서 중요한 단계이지만, 실제 적용 시점, 예외 조항, 연장 신청 방식, 기존 학생에게 적용되는 기준은 최종 규정 문안과 연방정부의 시행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최종 문안이 공개되기 전에는 현행 규정과 각 학교 국제학생 담당 오피스의 안내가 우선적인 기준입니다.

유학생과 가족들은 당장 불안하게 움직이기보다 기본 서류와 일정을 차분히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I-20의 프로그램 종료일, 여권 만료일, 비자 스탬프, I-94 기록, SEVIS 상태, CPT 또는 OPT 신청 일정이 서로 어긋나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졸업을 앞두었거나 장기 연구 과정에 있는 학생은 학교 국제학생 오피스 공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지원하고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집계하는 Open Doors 2025 자료에 따르면, 2024/25학년도 미국 내 국제학생은 117만7,766명으로 집계됐고 한국은 인도·중국과 함께 상위 3개 출신지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안은 특정 국가만을 겨냥한 조치라기보다 미국의 유학생·교환방문자 체류 관리 체계 전반을 바꾸는 문제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앞으로는 최종 규정의 연방 관보 게재 여부, 시행일, 연장 신청 절차, 대학별 안내가 핵심 확인 지점이 될 전망입니다. 보스턴 한인 유학생과 연구자에게는 비자 자체보다 ‘신분 유지 기록’과 ‘일정 관리’가 더 중요한 생활 변수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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