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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자문위, 모더나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작성자: Emily Choi · 06/19/26

미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가 2026년 6월 18일 모더나의 mRNA 기반 계절 독감백신 후보 ‘mFlusiva’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냈습니다. 위원회는 50~64세 성인과 65세 이상 성인 모두에서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만장일치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자문위 권고이며, FDA의 최종 승인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FDA는 자문위 의견을 참고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2026년 8월 초, 구체적으로 8월 5일 전후에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승인될 경우 mFlusiva는 미국에서 처음 허가되는 mRNA 방식의 계절 독감백신이 될 수 있습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자체를 넣는 방식이 아니라,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도록 하는 유전 정보를 몸에 전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널리 알려진 기술이며, 독감처럼 해마다 유행 바이러스가 달라지는 질환에서는 백신 생산과 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됩니다.

모더나는 50세 이상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백신이 기존에 사용되는 표준 독감백신보다 독감 발생을 약 27% 줄였다는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별도 연구에서는 이미 고령층에 권고되는 고용량 독감백신과 비교해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됐습니다. AP통신은 중대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접종 부위 통증, 피로감, 두통, 발열 같은 일시적 반응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는 두 가지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사안입니다. 첫째, 모더나는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매사추세츠 바이오 기업으로, 노우드 등 지역 내 주요 시설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이번 심사는 보스턴권 생명과학 산업이 미국 보건정책과 의약품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둘째, 가을 독감 시즌을 앞두고 고령 부모님을 모시거나, 면역력이 약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가정에는 향후 접종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당장 접종 일정이나 의료기관 안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FDA 최종 결정, 이후 보건당국의 접종 권고, 보험 적용과 병원·약국 공급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자문위의 승인 권고’와 ‘최종 승인 전 단계’라는 점입니다. 독감백신을 준비하는 가정은 기존 의료진 상담과 보건당국 안내를 따르면서, 8월 초 FDA 결정과 올가을 접종 권고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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