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보스턴, South Station·Foxborough 이동 점검 필요
보스턴시와 MBTA, 매사추세츠 주·연방 관계기관이 2026 FIFA 월드컵 보스턴 권역 경기를 앞두고 교통·안전 운영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첫 경기는 6월 13일 Foxborough의 Boston Stadium, 평소 명칭으로는 Gillette Stadium에서 열리며, 7월 9일까지 모두 7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장이 보스턴 도심이 아닌 Foxborough에 있는 만큼, 보스턴 거주자와 방문객에게는 경기장 이동뿐 아니라 South Station 주변 혼잡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대규모 행사 대응의 중심은 시포트에 마련된 특별행사 지휘센터입니다. 보스턴시는 이곳에서 공공안전, 교통, 보건, 응급대응 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상황을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휘센터는 월드컵 경기일에는 전면 가동되고, City Hall Plaza의 FIFA Fan Festival 등 도심 행사일에는 일부 가동됩니다. Fan Festival은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며, Sail Boston 2026도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돼 있어 도심과 항만 지역의 인파 관리는 여름 내내 이어질 사안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생활 영향은 South Station 주변 교통입니다. 보스턴시와 MBTA는 Summer Street의 Dorchester Avenue와 Atlantic Avenue 사이 구간을 6월 13일, 6월 19일, 6월 29일, 7월 9일 경기일에 각각 8시간 동안 차량 통행 전면 제한 구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6월 16일, 6월 23일, 6월 26일 경기일에는 같은 구간에서 일부 차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합니다. 보스턴 도심 출퇴근, Logan 공항 이동, 병원·학교 일정이 있는 주민은 South Station 인근 우회 동선과 대중교통 시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Foxborough 경기장 접근도 평소 행사와 다르게 운영됩니다. 관계기관은 경기장 부지에는 당일 경기 티켓 소지자만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약 6만4천 명이고, 약 2만 명은 통근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TA는 South Station과 Boston Stadium을 잇는 별도 Boston Stadium Train을 운영하며, 해당 열차 이용권은 mTicket을 통한 사전 구매와 당일 경기 티켓 조건이 연결돼 있습니다. 일반 지하철이나 버스만으로는 경기장에 직접 갈 수 없다는 점도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 안내도 함께 나왔습니다. Foxborough 경찰은 강화된 보안 검색 때문에 도착 후 좌석까지 이동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론, 불꽃놀이 물품, 조명탄, 연막 장치 등은 경기와 관련 행사에서 금지됩니다. 유학생, 직장인, 방문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에는 경기 시작 시간만 보지 말고 South Station 대기 시간, Foxborough 도착 후 보안 검색, 귀가 열차 연결까지 함께 계산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보스턴권에 큰 문화·경제 행사가 되지만, 일상 이동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준비는 대규모 인파를 전제로 교통 통제와 기관 간 대응 체계를 맞추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첫 경기일인 6월 13일의 South Station 혼잡, Foxborough 접근 상황, Fan Festival 운영 방식이 주민들이 체감할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