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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시작, 보스턴도 해안·항공 변수 점검 필요

작성자: Emily Choi · 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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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2026년 6월 1일 시작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북대서양 허리케인 활동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계절 전체의 활동 전망이 낮다고 해서 개별 폭풍의 지역 영향까지 미리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NOAA 기후예측센터의 2026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시즌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55%, 평년 수준일 확률은 35%,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10%다. NOAA는 70% 확률 범위 안에서 이름이 붙는 폭풍 8~14개, 허리케인 3~6개, 그중 대형 허리케인 1~3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활동은 보통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된다.

시즌 첫날인 6월 1일 오전 기준으로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대서양에 열대저기압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립기상청(NWS)은 열대폭풍과 허리케인이 해안 침수, 집중호우, 강풍, 토네이도, 높은 파도와 이안류를 동반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폭풍의 중심이 멀리 있더라도 항공편 지연, 해안 도로 통제, 정전, 인터넷 장애처럼 생활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도 이 소식은 남부 해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사추세츠는 대서양 연안에 있어 강한 비바람이나 해안 침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여름철 로건공항을 이용해 플로리다, 카리브해, 미 동남부를 오가는 여행객은 연결편 지연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학생과 장기 체류자는 집 주변 배수 상태, 정전 시 연락 방법, 여권·비자 서류와 보험 서류 보관 위치를 미리 점검해 두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응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매사추세츠 비상관리청과 보스턴시는 허리케인 시즌 동안 대피 구역 확인, 비상 알림 등록, 가족 연락 계획, 비상용품 준비를 권고하고 있다. 보스턴시는 특히 침수 위험 지역 여부를 확인하고,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 며칠간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물품을 준비하라고 안내한다.

올해 전망은 비교적 차분한 시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실제 생활 영향은 한 차례의 폭풍 경로와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는 NHC의 실시간 예보와 매사추세츠·보스턴 지역 당국의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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