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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 공항 압박 논의, 로건 국제선 영향은 아직 미정

작성자: Emily Choi · 05/28/26

미 국토안보부가 이른바 ‘보호도시’ 공항에서 국제선 입국·세관 처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보스턴 로건공항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로건공항 국제선 운항이나 세관·입국 심사가 중단됐다는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Markwayne Mullin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5월 28일 뉴저지 뉴어크공항을 언급하며, 지역 법집행기관이 연방 이민 당국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을 경우 국제 여행객과 화물 처리를 중단하는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이민 단속 협조를 제한하는 지역의 주요 공항에서 CBP, 즉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인력을 철수하거나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호도시’는 지방정부가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하는 범위를 제한하는 정책을 둔 지역을 연방정부가 부르는 표현입니다. 미 법무부가 2025년 8월 5일 공개한 명단에는 Boston, New York City, Los Angeles, Chicago, Seattle, San Francisco, Newark 등이 도시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매사추세츠 주 전체는 해당 명단의 주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주 전체가 보호주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국제선 공항에서 CBP의 역할은 입국 심사와 세관 절차, 국제 화물 통관을 맡는 핵심 기능입니다. 이 인력이 줄거나 철수하면 항공사가 해당 공항으로 국제선 승객을 정상적으로 들여보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AP통신은 여행업계와 항공업계가 이런 방안이 국제선 운항, 관광, 물류 흐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로건공항의 국제선 비중입니다. Massport의 2025 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로건공항 전체 이용객은 약 4,390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국제선 승객은 약 1,000만 명으로 전체의 22.9%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방문, 가족 초청, 유학생 입국, 학회와 출장 일정이 로건공항이나 뉴어크·뉴욕 공항 환승과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논의가 실제 조치로 이어질 경우 일정 조정이나 환승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항공권을 즉시 변경해야 하는 상황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국제선 이용을 앞둔 독자는 항공사와 공항 공지를 확인하고, 환승 여유 시간과 대체 노선, 변경 수수료 조건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앞으로는 국토안보부가 실제 지침을 내놓을지, 대상 공항이 어디까지인지, 법적 대응과 항공업계 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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