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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시민권 데이 신청자 절반으로 감소

작성자: Emily Choi · 05/05/26

보스턴에서 열린 제12회 ‘Citizenship Day’에서 올해 시민권 신청서를 완료한 영주권자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New England News Collaborative와 GBH 보도에 따르면 2026년 5월 2일 록스버리 Reggie Lewis State Track Athletic Center에서 열린 행사에서 신청서를 마친 사람은 158명으로, 지난해 316명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Citizenship Day는 보스턴시 이민자진흥실과 비영리단체 Project Citizenship이 함께 여는 무료 시민권 신청 지원 행사입니다. 변호사, 법대생, 자원봉사자들이 영주권자의 시민권 신청서 Form N-400 작성과 수수료 면제 또는 감면 신청 준비를 돕습니다. Project Citizenship은 보스턴 ‘Cit Day’가 2014년 시작된 뒤 100개국 이상 출신 참가자들의 신청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합니다.

신청자 감소의 배경은 단순히 한 가지 이유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GBH는 행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이민 심사 분위기, 시민 지식 시험 변화, 납부 방식, ‘good moral character’로 불리는 품성 요건 심사에 대한 부담이 일부 신청자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USCIS 안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민권 신청은 만 18세 이상 영주권자가 5년 이상 영주권자 신분을 유지하고, 일정 기간 미국 내 거주와 실제 체류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영주권자는 3년 요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신청 비용도 현실적인 고려 요소입니다. USCIS의 Form N-400 안내에 따르면 현재 일반 신청 수수료는 온라인 접수 710달러, 종이 접수 760달러이며, 소득 기준 등에 따라 감면 또는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 감면이나 면제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접수가 아닌 종이 신청 방식이 필요합니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이번 소식은 지역 행사 참여 감소를 넘어, 영주권 이후 정착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와 연결됩니다. 유학 후 취업이민으로 정착한 직장인, 가족초청으로 영주권을 받은 가정, 장기 거주를 고민하는 한인에게 시민권은 투표권, 미국 여권, 가족초청 선택지, 체류 안정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반면 장기 해외 체류 기록, 세금 신고, 혼인 관계, 과거 법적 문제 등은 개인별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공식 기준과 신뢰할 수 있는 법률 지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올해 보스턴 Citizenship Day의 신청 완료자가 크게 줄었지만, 보스턴시와 지역 지원 기관들이 무료 법률 지원과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USCIS 심사 지침, 시민권 시험 적용 방식, 지역 무료 지원 일정, 신청 처리 속도가 영주권자들의 실제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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