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일반고 CTE 확장용 1,500만달러 시설 보조금 신청 접수…4월 28일 마감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종합형 일반 공립고등학교(comprehensive high school)의 직업기술교육(CTE) 실습 공간 확장을 지원하는 1,500만달러 규모 시설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직업학교가 아닌 일반고를 대상으로 하는 ‘CTE Capital Annex Grant Pilot Program’으로, 주정부는 이를 통해 주 전역에서 400~600석 규모의 추가 CTE 정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부 발표와 조달 공고에 따르면 신청 마감은 2026년 4월 28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다. 공고는 3월 30일 게시됐고, 주 행정부는 3월 31일 관련 신청 개시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일반 학과 과정을 운영하면서 CTE 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종합형 일반고다. 학교나 학군은 별도 실습동, 교외 실습공간, 증축 형태의 부속 공간 등 실제 직무 환경을 반영한 교육시설 조성에 예산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며, 학교 또는 학군 단위의 시설 확충 사업에 해당한다.
이번 공고의 핵심은 기존 일반고 안에서 CTE 실습 공간을 늘리는 데 있다. 지역 직업학교 입학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현재 직업학교 입학 대기 수요를 일부 완화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제시됐다. 다만 보조금 신청과 선정이 곧바로 학생의 신규 과정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개설 시점은 각 학군의 예산 승인, 시설 공사, 장비 구축, 주 승인 절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인 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는 거주 지역 학군이나 관심 고교가 이번 보조금에 신청하는지, 어떤 분야의 실습 좌석 확대를 추진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간호보조, 제조, 자동차·기계, 보건·사회서비스 등 지역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 공간 확대가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매사추세츠의 CTE는 전통적으로 Chapter 74 지역 직업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보조금은 그와 별도로 일반고 내 실습 공간을 확장하는 시설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별도로 매사추세츠 초중등교육부(DESE)는 FY2026 Fund Code 422C를 통해 2027-28학년도 신규 CTE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경쟁 보조금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당 공고의 대상은 학군, 차터스쿨, 교육 협력체 등으로 제시돼 있으며 이번 시설 보조금과는 목적과 대상이 다른 별도 사업이다.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보면, 이번 사업은 일반고의 CTE 실습 인프라 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는 관심 학교의 신청 여부, 확대하려는 프로그램 분야, 해당 과정이 Chapter 74 승인 과정인지 여부 등을 학교·학군 공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