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공립학교, 2025년 4년제 졸업률 81.3%…역대 최고치 기록
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BPS)의 2025년 4년제 코호트 졸업률이 81.3%로 집계됐다. BPS가 2026년 3월 9일 공개한 자료와 매사추세츠주 초중등교육부(DESE) 공개 통계에 따르면, 이는 전년보다 1.6%포인트 오른 수치로 학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주 교육당국 공개 자료상 보스턴 학군의 2025년 4년제 코호트 규모는 4,154명이다. 같은 자료에서 주 전체 4년제 졸업률 평균은 89.3%로 확인돼, 보스턴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주 평균과는 격차가 남아 있다.
중도탈락 지표도 개선됐다. BPS는 2025년 연간 중도탈락률이 3.6%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학군 설명에 따르면 이는 팬데믹 영향이 있었던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제 코호트 졸업률도 84.9%로 0.5%포인트 올랐다.
학생 집단별 상승 흐름도 함께 공개됐다. BPS는 영어학습자(English learners)의 4년제 졸업률이 4.9%포인트, 장애가 있는 영어학습자의 졸업률이 5.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전환고교(transformation high schools) 16곳 가운데 10곳에서 4년제 졸업률이 의미 있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보스턴 공교육의 개선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시에, 주 평균과의 차이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지역 언론 보도 역시 보스턴의 졸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 평균보다는 약 8%포인트 낮다고 전했다.
BPS는 졸업률 개선 배경으로 중도이탈 학생 재참여 지원, 개별화된 이수 경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언급했다. 다만 이러한 지원이 실제로 각 학교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은 개별 고등학교의 상담 체계, 재등록 지원, 졸업 요건 안내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발표는 입시 원서 접수처럼 즉시 신청이 필요한 사안은 아니지만, 보스턴 지역 공교육의 최근 성과와 한계를 함께 보여주는 공식 지표에 해당한다. 학교 선택이나 진학 상담 과정에서는 졸업률뿐 아니라 중도탈락률, 영어학습자 지원, 졸업 이후 대학·진로 연계 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