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함께해요!

생활정보, 맛집, 학업, 취업 등 Boston 한인 커뮤니티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보세요.

채팅방 참여하기 →
Published

보스턴 시의회, MBTA 통근열차역 보도 제설 책임 계약 반영 촉구…페어마운트 라인 접근성 개선 쟁점

작성자: David Kim · 03/09/26

보스턴 시의회가 MBTA의 차기 통근열차 운영 계약에 역 주변 보도 제설 책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3월 4일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고, 보스턴시는 3월 9일 이를 다시 소개하며 통근열차 전용역 주변 보행 환경을 교통 안전 과제로 부각했다. 결의안은 특히 페어마운트 라인처럼 역 접근 과정에서 도보 이동 비중이 큰 구간에서 폭설 뒤 보도가 장기간 정리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됐다고 짚었다.

배경에는 이번 겨울 반복된 적설과 제설 책임의 공백이 있다. 보스턴시 설명에 따르면 현행 계약 구조에서는 통근열차 운영사가 역 인근 보도 제설을 맡는지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시 공공작업 부서가 수백 마일의 도로와 시 소유 시설 제설을 병행하는 동안 일부 통근열차역 주변 보행로는 제때 정리되지 못했다는 것이 시의회 판단이다. 3월 4일 채택된 결의안에는 브라이언 워럴 시의원을 포함한 시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기존 점검 결과와도 맞닿아 있다. 매사추세츠 주 감사원은 2025년 공개한 MBTA-케올리스 계약 감사에서 역 유지관리와 눈·얼음 제거 관련 점검 기록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 언론 보도에서도 보스턴권 보행 접근로의 제설 지연이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차기 계약에 제설 책임이 반영될 경우, 역 외부 접근 구간의 관리 주체와 이행 기준이 지금보다 분명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에게도 이번 논의의 의미는 분명하다. 지하철역보다 통근열차 전용역은 역 입구까지 도보 이동 구간이 길거나 환승 접근로 의존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역 내부 운영보다 역 외부 보행 접근성이 실제 이동 시간과 안전성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페어마운트 라인과 사우스스테이션 연계 구간처럼 도보·버스 환승 비중이 높은 이용자에게는 겨울철 이동의 예측 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이번 결의안은 제설 자체보다도 그 책임을 계약 문서에 어떻게 명확히 적시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댓글 작성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