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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항공권 변수 커져…보스턴 한인, 봄·여름 한국행 예산 점검 필요

작성자: Emily Choi · 03/09/26

중동 전쟁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항공업계 전반에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3월 9일 로이터는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고, 항공사들이 연료비 상승과 우회 운항에 따른 추가 비용을 함께 떠안고 있다고 전했다. AP도 같은 날 유가가 장중 120달러에 가까이 접근했다가 다시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항공업계 충격은 주가와 운임에서 함께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이날 8.6% 하락했고, 일부 국제선 항공권은 일주일 전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런던 직항 항공권은 같은 보도 기준 7일 전 564달러에서 4,359달러로 올랐다. 또 항공정보업체 시리움 집계로는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중동 출·도착 항공편 3만7,000편 이상이 취소됐다.

배경에는 제트연료 가격 급등이 있다. 로이터는 최근 제트연료 가격이 원유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전쟁 발발 이후 가격이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항공사들은 닫힌 공역을 피해 항로를 우회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 급유나 더 많은 연료 적재가 필요해지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항공업계에서 연료비는 인건비 다음가는 핵심 비용으로 꼽힌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도 이번 흐름은 먼 국제 뉴스로만 보기 어렵다. 로이터 보도처럼 장거리 국제선은 유가 급등, 공역 제약, 우회 운항이 겹칠 때 운임과 스케줄 변동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봄방학 이후 한국 방문이나 여름 귀국 일정을 준비하는 독자라면, 항공권 가격 자체뿐 아니라 경유지 구성과 변경·환불 조건까지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현재 흐름에 더 맞는 대응으로 보인다.

다만 항공권 가격이 유가와 정확히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실제 운임은 항공사의 유류비 반영 시점, 좌석 공급, 성수기 수요, 노선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이슈는 즉각적인 불안을 키우기보다, 보스턴에서 한국을 오가는 봄·여름 이동 계획의 예산과 예약 조건을 한 번 더 점검하게 만드는 생활 변수로 이해하는 편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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