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힐애비뉴 버스전용차로 사업, 연방예산 8,030만달러 확보로 공사 재원 충당
보스턴 블루힐애비뉴 대중교통 개선 사업이 연방예산 8,030만달러를 확보하면서 공사 재원을 사실상 채웠다. 이번 자금은 MBTA가 연방교통청(FTA)에 요청한 사업 몫 전액으로, 기존의 주·지방 재원 약속과 합쳐 전체 사업비 약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재정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사업 대상 구간은 워런스트리트에서 매터팬스퀘어까지이며,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보행 접근성 개선, 횡단보도 정비, 가로수와 보행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블루힐애비뉴는 록스베리·도체스터·매터팬을 잇는 보스턴 핵심 버스 축이다. 보스턴시 자료에 따르면 이 구간은 평일 기준 하루 약 3만7,000명이 승하차하는 고수요 버스 회랑으로, 시는 2024년 공개한 설계안에서 중앙 주행형 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한 도로 재구성 방향을 제시했다. FTA는 2025년 3월 이 사업을 개발 절차에 올렸고, 이후 연방예산이 반영되면서 설계 검토를 넘어 실제 집행 단계로 진전할 수 있는 재정 조건이 갖춰졌다.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블루힐애비뉴를 이용하는 통학·통근 동선에는 일정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23번과 28번 등 혼잡 노선에서는 통행시간과 정시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거론돼 왔으며, 관련 보도에 따르면 MBTA는 전용차로 도입 시 이용자들의 총 이동시간을 하루 3,000시간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공사 일정이 구체화되면 인접 구간의 차로 운영, 정류장 위치, 보행 동선이 단계적으로 조정될 수 있어 록스베리·매터팬 방면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은 시와 MBTA의 후속 공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