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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MIT 연구진 조사, 젊은 과학자 학계 잔류 의향 66%에서 44%로 하락

작성자: Sarah Park · 09/05/26

하버드대와 MIT 연구진이 참여한 조사에서 미국 생의학 분야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의 학계 잔류 의향이 6개월 전 기준 66%에서 2025년 3월 44%로 2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가제트는 이 조사 결과를 2026년 9월 4일 보도했다.

조사에는 미국 134개 기관, 770개 연구실에 소속된 젊은 과학자 916명이 응답했다. 미국에 계속 남아 일할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한 비율은 6개월 전 기준 93%에서 조사 당시 72%로 21%포인트 하락했다. 과학 분야 박사과정을 선택한 데 만족하거나 중립적이라고 답한 비율도 92%에서 76%로 낮아졌다.

연구진은 2025년 초 연방 연구비와 국제학생 정책을 둘러싼 변화가 이어지자 응답자들에게 학계 잔류 가능성, 미국 체류 의향, 박사과정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연구에는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의 라파엘라 사둔 교수, MIT 슬론경영대학원의 피에르 아줄레이 교수, 코넬대 교수이자 호주 모내시대 겸임교수인 다니엘라 스커가 참여했다. 결과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워킹페이퍼 ‘Before the Exodus? Young Scientists and the Future of US Science’로 공개됐다.

다만 이번 수치는 실제 이직이나 출국 사례를 집계한 통계가 아니라 응답자의 진로 의향을 측정한 결과다. 또한 2025년 3월 현재의 생각과 6개월 전의 생각을 같은 조사에서 함께 물었기 때문에 과거를 더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회상 편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에 참여했던 일부 응답자의 2024년 말 이전 답변과 이번 회고 답변을 비교했으나 뚜렷한 회상 편향 징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권 대학의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에게는 연구비 지원 기간, 고용계약 조건, 비자 후원 여부가 진로 결정과 직접 연결되는 사안이다. 특히 국제 연구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개인에게 적용되는 체류 규정의 변화로 해석하기보다 소속 대학의 국제학생·연구자 담당 부서와 연구책임자를 통해 현재 적용되는 비자 조건과 연구비 지원 상황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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