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보스턴 저소득 시니어 주택 35가구 착공…2027년 완공 목표
보스턴시와 South Boston Neighborhood Development Corporation(South Boston NDC)이 사우스보스턴의 옛 세인트어거스틴 수녀원을 저소득 시니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McDevitt Senior Homes’ 공사를 시작했다. 62세 이상을 위한 소득제한 주택 35가구와 현장 관리인 주택 1가구가 조성된다. 개발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정보
위치는 207–209 E Street, South Boston이다. 시니어 주택 35가구 가운데 19가구는 지역중위소득(AMI) 50% 이하, 16가구는 AMI 30% 이하 가구에 공급된다. 이 가운데 4가구는 노숙 상태에 있거나 주거를 잃을 위험이 큰 노인을 위한 별도 배정 물량이다.
구체적인 임대료와 입주 신청일, 추첨 방식, 실제 입주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착공이 입주자 모집 시작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건물 보존하고 증축
사업은 1926년에 지어진 5층 벽돌 건물을 재활용하면서 뒤편에 약 1만2,985제곱피트 규모의 공간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앞마당과 역사적 출입구, 5층 선룸 등 건물의 주요 특징은 보존할 예정이다.
전체 주택은 고령자가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신체장애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주택 4가구와 감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설비를 갖춘 주택 1가구가 포함된다. 건물에는 엘리베이터 2대와 세탁시설, 간이 주방과 화장실을 갖춘 커뮤니티룸이 들어선다.
현장에는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입주자가 복지와 생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고정소득으로 생활하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고령 주민이 지역 안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와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시·주정부와 금융기관 공동 지원
보스턴 시장실 산하 주택국과 Community Preservation Fund는 사업에 514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Federal Home Loan Bank of Boston은 85만 달러를 제공했으며, 매사추세츠주의 Climate Ready Housing 지원금 100만 달러도 투입됐다.
이 밖에 주정부의 Affordable Housing Trust Fund, Community Based Housing, Housing Stability Fund, Housing Innovation Fund와 MassDevelopment 채권 금융, Eastern Bank의 건설·장기 금융 등이 활용된다.
생활 영향
이번 사업은 일반 임대주택이 아니라 62세 이상이면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사우스보스턴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자에게는 기존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부모의 시니어 주택을 알아보는 한인 가정은 연령 기준과 가구소득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완공 일정은 개발사의 현재 목표이며 변경될 수 있다. 보스턴시 사업 페이지에는 최종 준공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표시돼 있어 향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알아둘 점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South Boston NDC와 보스턴시의 소득제한 주택 공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South Boston NDC의 일반 주택 대기명단과 주택상담은 617-268-9610으로 문의할 수 있다. 다만 이 대기명단이 McDevitt Senior Homes의 별도 신청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사업의 임대료와 신청 절차는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