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사이클로스포라 147건…일부는 빙산상추 다주 집단발병과 연관
매사추세츠에서 2026년 보고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이 8월 13일 발표 기준 147건으로 늘었다. 2025년 전체 74건의 약 두 배이며, 2024년 84건보다 63건 많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매사추세츠를 멕시코 중부산 빙산상추 관련 다주 집단발병의 확진 사례 발생 주에 새로 포함했다.
핵심 정보
집계 시점은 2026년 8월 13일이며 적용 지역은 매사추세츠 전역이다. 주내 보고 건수는 147건이다. 다만 이 숫자 전체가 빙산상추 집단발병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 FDA와 CDC는 매사추세츠 사례 가운데 일부가 해당 집단발병에 포함됐다고 확인했지만, 주별 확진 사례 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주요 증상은 반복되는 물 같은 설사와 복부 경련, 복부 팽만, 가스, 메스꺼움, 피로, 식욕 저하, 체중 감소다. 매사추세츠 보건당국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뒤 통상 5∼7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안내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수주 동안 계속되거나 나아졌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빙산상추 집단발병에 매사추세츠 포함
FDA와 CDC는 Taylor Farms de Mexico가 공급한 멕시코 중부산 빙산상추와 관련된 다주 집단발병을 조사하고 있다. 8월 13일 기준 연방 집계는 17개 주 9,481명이며, 매사추세츠와 메인이 새로 확진 사례 발생 주에 포함됐다. 이 수치는 빙산상추와 연관성이 확인된 연방 확진 사례 집계로, 매사추세츠의 전체 보고 건수와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회사는 7월 17일 멕시코 중부산 빙산상추를 미국 시장에서 자진 철수했다.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유통된 식품서비스용 회수 제품은 매사추세츠에도 공급됐다. 회수 제품의 소비기한은 이미 지났으며 FDA는 해당 제품이 현재 매장이나 식당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활 영향
최근 외식하거나 샐러드·샌드위치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를 먹은 주민은 증상과 섭취 시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잘게 썬 빙산상추를 먹은 뒤 약 2주 안에 물 같은 설사와 복통이 나타났다면 의료진에게 식사 이력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일반적인 대변 검사에는 사이클로스포라 검사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별도 검사 필요성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탈수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알아둘 점
과일과 채소는 먹거나 자르기 전에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손과 칼·도마·조리대는 뜨거운 비눗물로 세척해야 한다. 다만 세척만으로 사이클로스포라가 완전히 제거된다고 볼 수 없다. 냉장고나 냉동고에 오래 보관한 회수 대상 제품이 있다면 먹지 말고 폐기하며, 제품이 닿았던 용기와 표면도 세척·소독해야 한다.
주내 147건 가운데 빙산상추 집단발병에 포함된 정확한 사례 수와 감염 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정보는 매사추세츠 공중보건부, FDA, CDC의 최신 공지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