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Eversource 기본공급요금 17.323센트로 인상…BCCE 가입 여부 확인해야
보스턴을 포함한 매사추세츠 동부지역의 Eversource 주거용 전기 기본공급요금이 2026년 8월 1일부터 킬로와트시(kWh)당 15.629센트에서 17.323센트로 올랐다. 월 600kWh를 사용하는 가구는 공급요금만 약 10.16달러 늘어날 수 있다. 새 요금은 2027년 1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핵심 정보
이번 인상은 Eversource의 기본공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매사추세츠 동부지역 주거 고객에게 적용된다. 보스턴시의 Boston Community Choice Electricity(BCCE)나 별도 민간 공급업체를 이용하는 계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CCE의 가장 낮은 ‘Optional Basic’ 요금은 kWh당 13.644센트이며 2027년 12월까지 고정된다. Eversource의 새 기본공급요금보다 kWh당 3.679센트 낮다. 월 600kWh 사용 시 공급요금 차이는 약 22.07달러다.
다만 이 비교는 청구서의 공급 부문만 계산한 것이다. 실제 청구액에는 전력망 운영과 송전·배전 등에 드는 배송요금, 세금과 각종 조정항목이 별도로 포함된다.
누가 영향을 받나
Eversource는 공급업체가 달라져도 전기를 배송하고 계량기 검침, 청구, 정전 및 고장 대응을 계속 담당한다. 달라지는 부분은 청구서에 표시되는 전력 공급업체와 공급단가다.
매사추세츠 동부 Eversource 고객 가운데 기본공급요금을 직접 적용받는 비율은 약 15%다. 보스턴에서는 가정과 사업장 20만 곳 이상이 BCCE에 가입돼 있어 상당수 계정은 이번 인상의 직접 대상이 아니다.
배경
매사추세츠 전력회사는 주거용과 소규모 사업장 기본공급 고정요금을 통상 매년 2월과 8월 조정한다. 전력회사가 도매시장에서 구매한 전기 비용을 공급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BCCE는 보스턴시가 주민과 사업장 계정을 모아 전력을 공동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급업체만 변경되며 Eversource의 전력 배송, 청구 및 정전 신고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BCCE 가입과 탈퇴에는 프로그램 자체 수수료가 없지만, 민간 공급업체 계약을 중도 해지할 때는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생활 영향
냉방 사용이 많은 여름에는 사용량 증가와 공급단가 인상이 함께 반영될 수 있다. 전기레인지, 전기온수기 또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유학생·임차 가구는 8월 이후 청구서에서 사용량과 공급업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룸메이트와 전기요금을 나누는 가구도 청구 총액뿐 아니라 월간 kWh 사용량과 공급단가를 비교해야 한다. 공급요금이 낮더라도 건물 단열 상태나 냉방시간, 배송요금 변화에 따라 전체 납부액은 늘어날 수 있다.
알아둘 점
Eversource 청구서 첫 면의 ‘Your electric supplier is’ 항목에 ‘Billing for City of Boston’ 또는 ‘Billing for City of Boston CCE’라고 표시되면 BCCE 가입 계정이다. Eversource로 표시되면 기본공급 서비스, 다른 회사명이 적혀 있으면 민간 공급계약일 가능성이 있다.
BCCE 신규 가입은 적용까지 최대 두 번의 청구 주기가 걸릴 수 있다. 민간 공급업체에서 전환하려는 경우에는 먼저 계약 종료 수수료와 위약금을 확인해야 한다. 가입 여부와 요금제는 보스턴시 BCCE 담당 부서나 3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