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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오산기지 백린 잔류물 통제 완료…주민 대피 안내 해제

작성자: Emily Choi · 07/28/26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7월 28일 백린 관련 잔류물이 발견돼 인근 주민에게 한때 대피 안내가 내려졌습니다. 미 공군은 긴급 대응을 마치고 안전 통제선을 해제했으며, 기지 안팎에서 인명피해나 추가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7분께 평택시 서탄면의 오산 공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평택시는 인근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피부 노출을 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후 기지 내 조치가 완료된 사실을 확인한 뒤 오후 6시 13분께 대피 안내를 해제했습니다. 주민에게 대피를 알린 문자부터 해제 안내까지는 약 36분이 걸렸습니다.

사건 초기 한국 당국에는 백린 누출로 신고됐지만,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은 이후 정기 점검 과정에서 탄약 상자 안에 결정화된 백린과 잔류물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예방 차원에서 약 300미터 범위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물질이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대응이 끝난 뒤 통제선은 해제됐고 기지는 정상 운영으로 돌아갔습니다. 제51전투비행단은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이 없으며 기지 안팎의 인원에게 이어지는 위험도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백린은 공기와 접촉하면 발화할 수 있으며 군용 연막탄과 소이탄 등에 사용됩니다.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평택시가 초기 신고 단계에서 주민에게 노출을 피하도록 안내한 것은 예방적 조치였습니다.

평택이나 경기 남부에 가족을 둔 보스턴 한인 독자는 초기 대피 문자만 전달받았을 경우 해제 안내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택시와 미 공군이 발표한 조치는 기지와 인근 지역에 한정돼 있으며, 공개된 발표에는 보스턴 지역이나 한미 민간 항공편에 관한 별도 조치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항공편에 영향이 없다는 별도의 공식 확인이라기보다 현재 발표된 조치의 범위를 뜻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기준으로 현장 대응은 종료됐고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잔류물이 생긴 원인에 대한 미군의 조사 결과와 한국 관계기관의 후속 안전 점검 여부가 공개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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